통합진보당 신장호 지사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CJB청주방송의 충북지사 후보 초청 TV토론회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 후보측은 성명을 통해 “KBS, MBC 등 모든 방송 및 언론사에서 3명의 도지사 후보가 출연하는 토론회를 준비함에도 유독 CJB청주방송만이 거대 양당후보만이 진행하는 토론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자 각 후보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할 방송사 윤리 강령에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통합진보당을 배제한 TV토론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의 법적 대응 검토와 함께 불공정한 선거 토론회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법개정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설치하고 국회의원 의석 5석이상 등의 정당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법원은 이미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KBS와 MBC가 토론회에서 권영길·문국현 후보를 배제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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