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신대옥담당, 오지개발사업 앞장

   
▲ 오지종합개발사업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은 신대옥 담당
"특별히 한 일이 없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3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지를 찾아다니며 농민의 아픔을 보듬고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해 온 음성군청 지역개발과 신대옥(50)담당이 오지종합개발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씨는 지난 74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음성군 관내 곳곳을 누비고, 각종 사업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제2차 오지종합개발사업 4차 년도인 2003년도 사업을 완벽히 추진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 신씨는 특히 소이면과 맹동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5억 7083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회관 신축, 농경지 진입로 포장, 교량가설 등 12건의 사업을 마무리 했다.

사업구간에 편입되는 용지에 대하여는 사전 충분한 설명을 통해 토시사용승낙 협조를 얻어내 마찰을 줄이는 등 도,농간의 생활문화 격차를 줄이고 영농편익 제고를 위해 애써왔다.

또한 친환경사업 추진을 위해 콘크리트 포장공사시 와이어메쉬 대신 콘크리트 합성섬유 보강재를 첨가 시공함으로서 건조 수축으로 인한 억제와 내마모성을 증대시켜 공사비 ㎡당 10%(1029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신씨는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군정설명회 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 등 278건의 사업을 60억5100만원의 사업비를 조기에 확보해 주민 불편 민원을 해결해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계마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금왕읍 호산2리, 생극면 관성1리 마을쉼터조성공사를 완료해 편의를 제공하고 읍면 12개소에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소외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심현규 지역개발과장은 "신대옥 담당은 그동안 군·읍면 합동설계반을 3개조로 편성해 자체측량 및 설계를 실시해 1억2000만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남다른 농촌사랑으로 지역을 아껴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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