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충북방송과 중부매일이 공동 주최하는
'선택 2014 후보자 초청 토론회',

그 첫 순서로 보은군수 후보자 토론회가 어제 저녁
현대HCN충북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 3명이 보은지역 현안을 두고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장소CG> 보은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20일 현대HCN충북방송

보은군수 후보자 토론회는
민선 5기 군정을 이끈
무소속 정상혁 후보에 대한 견제로 시작됐습니다.

첫번째 쟁점은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 유치 실효성 논란,

새누리당 김수백 후보는
"WK리그 유치는 외지 관광객 유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미했다"며
정 후보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WK리그 유치는 새로운 볼거리 제공은 물론

보은군 홍보와 인근 상권 활성화 등
그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수백, 보은군수 후보(새누리당)
"경제적 파급 효과 없다."

<인터뷰>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무소속)
"이미 수백억 원의 파급효과가 검증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석 후보는
보안등 교체 특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정 후보를 향해

예산 낭비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몰아 붙였고,

정 후보는 표준 가격으로 계약이 진행돼
검찰에서도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종석, 보은군수 후보(새정치연합)
"예를 들어 똑같은 가전제품을 더 비싸게 사는 것을 누가 이해하나?"

<인터뷰> 이종석, 보은군수 후보(새정치연합)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이다."

여야 보은군수 후보 3명은
이밖에 보은 대추 축제, 동부산업단지 기반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저마다 해법을 제시하며
자신이 보은군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