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현장 방문 지지 호소, 이-개소식 野 지도부 총출동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충북지역 여야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차분한 분위기속에서도 여러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는 18일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과 충북소방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도민안전을 24시간 책임지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청원군야구연합회 리그 개막식과 같은 당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7일에는 정우택 중앙당 최고위원,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등과 함께 청원군 오송읍 임병운(청주10선거구) 충북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충북도의 ‘오송역세권 개발 포기’를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당 지도부와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소식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손학규 상임고문 등 중앙당 고위관계자들과 변재일(청원)·신언관 충북도당 공동 위원장, 노영민(청주 흥덕을)·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의원,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등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로고송과 율동을 이용한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17일에는 초등학생 1년치 교재·교구비와 중·고 입학생 교복비의 반값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통합진보당 신장호 도지사 후보는 중부권 유권자를 집중 공략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오창 풍정노조 체육대회에 참석해 노동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강세를 띠고 있는 진천군으로 이동해 김기형(진천 나선거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반값 농자재 지원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진천군 광혜원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청주시장 후보들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썼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기간(5월 22일~6월 3일)을 앞두고 내부결속에 힘을 쏟았다.

이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윤진식 후보와 함께 임병운 충북도의원 후보(청주 제10선거구)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면서 지지세를 넓혔다.

특히 정우택 최고의원의 전폭적인 지지 약속과 경선 경쟁자였던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의 캠프합류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이날 이시종 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청원군야구연합회 리그 개막식 참석, 김영주(청주6선거구) 도의원 후보 개소식, 한병수(나선거구) 시의원 후보식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해 공동운명체임을 확인했다.

앞선 17일에도 청주권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 5명의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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