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후보등록일(15~16일)이 다가오면서 군소정당고 무소속 후보들도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출신 후보자들은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규제완화·민영화 중단과 사회공정성 강화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행정서비스 개선 △실질적 주민참여예산제 완성 △아동 청소년 인권보로조례 제정 등 10여개의 ‘공동정책공약’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통합진보당 소속 장성유(충북도의원 진천군)·김상봉(진천군의원), 김현기(청주시의원) 예비후보와 박종영(괴산군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정부패를 막고 공직사회를 개혁하는데 앞장선 공무원노조 경험을 살려 160만 도민이 안녕할때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 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도 이날 ‘GMO(유전자 조작) 프리존(안전지대)’ 조성 등을 담은 핵심공약 10개를 발표했다.

녹색당은 “아이들이 마을 공동체 안에서 맘 놓고 자랄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가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겠다”며 ‘0교시 수업’ 중단, 야간자율학습 금지, 학원수업시간 제한, 어린이 공원 증설, 방과후 교육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충북을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발붙이지 못하는 GMO프리존으로 만들고 가칭 ‘충북도 지역먹거리 기본계획(2015∼2019년)’을 수립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태양광발전 차액지원제도 도입, 지자체에 태양광발전협동조합 지원팀 구성, 유기동물 구조시스템 구축,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폭력 피해자 상담체계 구축 등 이색적인 공약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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