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정책 공약 대결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야 도지사 후보들이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
김택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소제목> 여야 도지사 후보 공약, '안전'이 최우선

민선 6기 충북도정을 이끌겠다고 도전장을 낸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

두 사람 모두 세월호 참사로 인한 민심을 반영하듯
안전을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나란히 내걸었습니다.

윤 후보는 '안전 충북'을 모토로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위기관리 정책보좌관 신설을,

이 후보는 현장 중심 통합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위기관리 전문보좌관, 충북위기관리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공약은 후보의 성향을 반영하듯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국가대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윤 후보는
안전 다음 공약으로 경제 정책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충북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과 산업정책 다변화 추진,
여기에 고용률 제고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대표 공약
: GTX건설, 오송역세권-밀레니엄타운 개발, 청주공항 활성화,
부시장.부군수 자체 승진기회 부여, 도민 프로축구단 창단 등

통합 청주시 발전을 위해
GTX, 즉 충청 신수도권 고속 급행철도 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고,

오송 역세권, 청주 밀레니엄 타운 개발 등
해묵은 현안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진식,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경제 하나만은 자신있다."

행복 도지사를 내건 이시종 후보는
복지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교통 사각지대 농촌에 '시골마을 행복 택시'를 운행하고,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친환경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소제목>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 대표 공약
: 도민행복 도정 최우선 과제 추진, 충북순환고속철도망(청주~충주~제천~서울~청주) 구축,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 문화예산 2% 이상 확보 등

또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 순환 고속 철도망을 구축하고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임기내 완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투자유치 30조원 달성 등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하고
밀레니엄타운을 가족 친화형 공원으로 개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시종, 새정치연합 도지사 후보
"도민 행복을 위해서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이밖에 통합진보당 신장호 후보는 재난관리기금의 법정기준액 달성과
도민안전위원회 설치, 재난관리 종합조례 제정 등
차별화 된 공약으로 도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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