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자고등학교가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충주여고는 지난 3일 대구 달성보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충주여고는 대회 첫날 쿼드러플스컬 종목에서 이수연·이수빈(3년)·정혜정·이도연(2년)이 6분 59초 30의 기록으로, 충남 예산여고(7분04초99)를 따돌리고 금빛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수연과 이도연은 대회 이튿날 무타페어 종목에서 8분42초08로 전남 문향고(8분43초3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싱글스컬 경기에 출전한 이수빈도 7분56초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더블스컬에 출전한 김다정·노서진(1년)은 7분33초02의 기록으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이수빈과 이도연, 이수연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충주여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4개 정식종목에서 금 3개, 은 1개를 획득했으며, 해마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강의 조정팀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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