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주년 세계노동절 충북대회가 어제(1일)
청주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대회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세계노동절대회 충북대회가 열린 청주 실내체육관.

<중간> 노동절대회...세월호 추모 분위기 속 진행

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최근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 겁니다.

운집한 조합원들 사이에선
사태 수습에 미숙함을 보인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미경 - 공공운수노조 충북투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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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은 규제완화 정책과, 민영화 등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각종 행사와 의식도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민노총 충북지부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투쟁활동도 계속 이어 나갈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민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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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주년을 맞아 치러진 세계 노동절 충북대회.

조합원들은 노동절대회에 이어
거리행진을 벌인 뒤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단체로 분향했습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