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예방·치료하는 청주정신건강증진센터

▲ 박명원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2학년
청주시 수곡동에 위치한 청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는 지역사회 자원의 효율적인 연계와 조직을 통한 지역사회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장애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정신질환의 예방과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또한 그 가족 및 청주시민들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하며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활동 중이다.

주로 지역사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는 현재 청주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락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지역 내 정신질환자(자살고위험군 포함)를 조기에 발견하여 1:1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재사회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밖에도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홍보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지속적인 참여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로 여겨진다.

운영상 어려움에 대해 묻는 기자의 말에 최 센터장은 “홍보, 교육, 캠페인 등의 예방차원의 자살예방사업에서 벗어나 자살시도자에 대해 응급출동·응급입원을 포함한 응급개입과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사업 등 보다 집중적인 자살예방사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정신건강지킴이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있어 정말 꼭 필요한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져나가려는 후배 사회복지사들에게 최 센터장은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대해서 생소하게 생각될 수 있는 분야지만 임상적인 전문성과 사회복지적인 마인드가 결합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경로당교육, 행복아트, 그림분석프로그램, 패밀리링크(가족교육)등 201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문의 : (043)291-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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