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 숨을 죽인 도내 정치권이
조심스럽게 선거 일정을 재개하는 모습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고,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쯤
통합청주시장 후보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의원 공천 신청 접수 시작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방의원 공천을 접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이상은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도내 광역의원 28개 선거구와 기초의원 47개 선거구
공천신청서를 오는 28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보은군수와 괴산군수 후보자 재공모도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이지난 17일 마감한 도내 단체장 공모에는
모두 16명이 신청서를 냈으며,
청주와 충주 등 지역별 경선 방식은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탭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30일 통합 청주시장 경선대회 개최 검토

새누리당 충북도당 역시 막바지 공천 일정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도당은 지난 22일 열려다 미뤘던
통합 청주시장 후보자 경선대회를
오는 30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각 선거구별 비례대표 공천 역시
중앙당의 공천관리위원회 추인이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후보자들에게 내려진 선거운동 금지령은
당분간 계속 유지하며,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거스르지 않을 방침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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