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수 음성부군수(사진)가 올해 전국 행정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영예의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우 부군수는 지난 98년 9월 고향인 음성군에 부군수로 취임하면서 기존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행정을 주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 해결하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행정으로 탈바꿈시키면서 공직사회와 군정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는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산하 공무원들이 주민이나 행정발전을 위해서 소신 있게 일하다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질책보다는 격려를 보내고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있어 공직사회에서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얻고 있다.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오랜 행정경험을 가진 우 부군수의 행정 노하우와 직원들의 믿음이 접목된 선진행정을 추진, 음성군이 자치단체 행정수행능력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쌀 생산 평가 전국 최우수 대통령표창, 통합방위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 군 선정 등 탁월한 군정성과를 거두었다.
우 부군수는 나날이 새롭게 한다는 ‘일일신 우일신’을 생활신조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의 꿈과 비젼이 기쁨으로 승화되는 군정을 추진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본격적인 자치시대를 맞아 주민을 위해 다양한 행정시책을 개발하고 직원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행정에 신바람을 불어 넣었다.
그는 삼성면 양덕리에서 태어나 지난 75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도지사 비서실장을 비롯해 법무담당관 관광과장 교통행정과장 사회과장 의사담당관 공보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98년 고향인 음성군에 도내 최연소 부군수로 취임했다.
우 부군수는 “고향 부군수로 재직하면서 군수님을 보좌하고 직원들과 믿음으로 교감하며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선진행정을 이끌어 내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백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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