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바로세우기추진위 "특정후보 상임이사회 단독인사 사전각본"

청주대바로세우기추진위원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청석학원 관계자와 김윤배(55) 총장은 청주대총동문회 선거과정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이날 “총동문회장 선거에 학교법인 청석학원 관계자가 개입, 특정 후보의 후보등록 서류를 받으러 다닌 이유는 무엇이냐”며 “청석학원과 김윤배 총장은 동문회장 선거에 개입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상임이사회가 열리는 그 시각 바로 옆 장소에 두 명의 후보가 아니라 특정 후보 혼자만 대기하고 있다가 상임이사회 회의장에 들어가 인사 소개를 시키기 위해 사전에 각본을 짠 상임이사는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추진위는 “청석학원과 김윤배 총장은 학원 관계자가 청주대총동문회장 선거에 개입한 사실에 대해 사과하고 김 총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총동문회는 선거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같은 정당하고 상식적인 요구를 지키지 않고 청석학원과 김윤배 총장의 의도대로 진행될 경우 이후에 나타날 일체의 사태에 대한 책임은 청석학원, 김윤배 총장, 총동문회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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