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새해예산 내용별로는 일반회계가 금년 984억6507만원보다 232억4914만원 증가한 1217억1422만원으로, 특별회계는 금년 571억7101만원보다 160억4372만원이 줄어든 411억2729만원으로 각각 확정했다.
특별회계가 160억4372만원이 줄어든 것은 공기업특별회계에서 98억8000만원, 기타특별회계에서 61억6371만원이 각각 줄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투자내역은 일반행정비 264억5388만원, 사회개발비 539억3571만원, 경제개발비 388억2287만원, 민방위비 7억7460만원, 지원 및 기타경비 17억2673만원이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가 151억2000만원으로 편성된 것을 비롯해 상수도사업비 81억9960만원, 의료보호비 3억4556만원, 새마을소득특별지원운영비 5억1620만원, 영세민 생활안정자금 1억8595만원, 농공지구조성관리비 59억140만원, 수질개선사업 101억8050만원 등이다.
음성군의회(의장 박희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채)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의원 해외연수비 1270만원도 예산절감 차원에서 솔선해 삭감했다.
기획관리 과목의 21C 음성 아카데미 계획 용역 위탁비 4천만원 가운데 2천만원을 예산절감 차원에서 삭감 조정하였고, 소송사건 패소 배상금 3천만원은 예비비로 사용토록 삭감 조정했다.
공보관리 과목의 음성군청 이미지 홍보물 1억5000만원은 타당성 미흡으로 삭감했고, 체육진흥관리 과목의 군수기차지 전국사이클경기대회 개최비 5천만원은 신규행사 개최를 자제토록 하기 위하여 삭감했다.
내무행정 과목의 군민운동 보조사업 공모 지원비 2000만원과 으뜸마을선정 상사업비 6000만원은 타당성 미흡으로 삭감했다.
주민자치운영 과목의 주민자치센터 홍보물 제작비 2000만원과 주민자치위원 위촉장 제작비 24만원, 프로그램운영 관련 소모품 구입 및 유지비 100만원, 주민자치 위원 참석수당 480만원, 프로그램 운영 강사수당 700만원, 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관련 소요물품 및 집기구입비 4000만원 등 450만원은 관련 조례 의결후 예산 제출을 요구하며 각각 삭감했다.
가정복지과목의 경로당 연료절감기 구입비 675만원은 사업효과 미흡으로 삭감 조정했다.
군의회 예결위는 또 자치행정과의 국제교류 업무 추진에 따른 해외여비는 최대한 확보하여 국제화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달라고 요구했다.
사회복지과의 경로당 연료 절감기 구입비 예산은 추후에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림과의 식량생산을 위해 농민들에게 간접 보조하는 지원사업은 추후에 예산을 확대하여 확보함으로써 실절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건설과의 농어촌도로 사업 등의 예산편성시에는 국·도비 등을 포함하여 중장기 계획상의 순위에 의하여 예산을 편성하여 달라고 주문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예산심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계속사업과 어려운 계층에 대한 사업은 적극 지원하고 신규사업과 각종 행사는 가급적 축소 통합토록 유도했으며, 사업의 효과를 재검토하여 예산의 낭비요인을 과감히 제거함으로서 재정의 투명성과 탄력성을 제고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례답습적이거나 전시성 선심성 낭비적인 예산편상은 과감히 지양하고, 주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투자가 되도록 세심한 예산심의를 하였고 소모성경비는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소한의 필요경비만 지원토록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 음성 백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