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청주대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촉구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는 11일 “청주대학교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최저생활로 내모는 ‘최저낙찰제’를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역을 대표하는 청주대 청소노동자들은 매년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청주대 청소용역업체를 상대로 꾸준히 대화를 시도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우리는 단 한 푼도 올려줄 수 없으니 차라리 파업하라’는 말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소용역업체들이 임금동결을 주장하고 최저생활을 강요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대학 측에서 ‘최저낙찰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가 11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낙찰제 폐지 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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