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진술녹화실 설치 인권보호

   
▲ 음성결찰서 진술녹화실이 성폭력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성경찰서(서장 김경수)가 아동 성폭력 피해자 등을 위해서 진술녹화실을 설치하고 피해자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과 성매매알선과성매매방지에관한특별법 시행에 따른 준비를 해 오고 있다.

진술녹화실은 성폭력 피해아동·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아동과 여성의 조사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사 및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장소이다.

음성경찰에 따르면 진술녹화실 설치로 아동 성폭력 피해자의 증거능력 확보 뿐 아니라 피해자와 피의자 조사시 공정성 및 인권침해 시비에 대한 소지를 줄여 경찰수사에 있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음성경찰서 본청사 1층 생활안전과 옆에 설치한 진술녹화실은 바닥에 매트를 깔아 아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술토록 하였으며 앞으로도 인형 등 을 구비하고 유아용 책도 구입해 놀이방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수 음성경찰서장은 "진술녹화실을 성폭력 피해아동 뿐 아니라 간통이나 강간 등 여성이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수사사건으로 확대해 여성의 인권보호를 도모하고 수사과정에서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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