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2개월 만에 완판 눈앞…기업 교육도 이어져

2012년 2월 도내 IT 및 SNS 기업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워크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도 방법을 알지 못해 접근하지 못한다고 판단해서다. 김동호 인포빌 대표가 제안했고, 권순옥 아이티드림 대표, 서명석 블루소프트 대표, 김재문 상상커뮤니케이션 대표, 이현석 소셜코디 대표가 참여했다.

▲ 사진 왼쪽부터 이현석 소셜코디 대표, 권순옥 아이티드림 대표, 김재문 상상커뮤니케이션 대표, 김동호 인포빌 대표, 서명석 블루소프트 대표.

스마트워크란 장비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해 이때부터 이들은 ‘구글앱스 강소기업만들기’라는 프로젝트명으로 활동하며 2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을 도내 중소기업은 물론 스마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전수했다.

 2012년에는 4개 기업이, 지난해에는 7개 기업이 이들을 통해 회사에 스마트워크를 적용했다. 공동저자인 이현석 대표는 “스마트워크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주어진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의 연구와 기업 활용 경험들을 모아 지난해 11월 ‘구글 앱스 업무 활용’이라는 책을 펴냈다. ‘구글 앱스 업무 활용’은 국내에서 나온 최초의 기업용 구글앱스 활용 서적이다. 책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출판 2개월 만에 초판 발행분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글코리아도 이들에게 관심을 가졌다. 최근에는 구글코리아에서 강연도 했다.

김동호 대표는 “스마트워크를 통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판단했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 스마트워크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구글앱스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최적이기 때문에 이를 선택한 것뿐이다. 이현석 대표는 “초점은 중소기업의 스마트워크다. 스마트워크를 도입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와 기업 전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