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발품 팔아 5923억원 확보… 당초 목표 크게 웃돌아

제천시가 확보한 새해 예산이 당초 목표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주요 시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천시가 확보한 올 예산액은 5923억 원이다. 이 중 국가 시행사업은 3934억 원, 도 사업은 171억 원, 자체 시행사업은 1818억 원이다.

이는 제천시가 매주 수요일을 중앙부처 방문의 날로 정해 정부 설득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데다 제천출신 국회의원과 기재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경주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서고속도로건설(제천구간) 2934억 원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제천~원주) 1000억 원 △국지도82호선도로개설 40억 원 △무도천 및 원서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114억 원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 10억 원 △콘텐츠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15억 원 △장애인 체육관건립사업 26억 원 △미당천 및 장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8억 원 △입석 및 고암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4억 원 등이다.

또 △저류형 도시공원 조성사업 10억 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15억 원 △의림지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11억 원 △금수산 생태휴양지구 조성사업 10억 원 △글로벌 천연물제조거점시설 구축사업 20억 원 △광역친 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19억 원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57억 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19억 원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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