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마다 봉사활동 펼치는 음성감리교회 교인들

매주 목요일 늦은 밤 음성지역 관공서를 순회하며 국수로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공무원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음성감리교회(목사 남중 성기) 교인들은 지난 해 11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음성군청,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파출소 등을 방문해 야근하는 직원들에게 유기농 과일과 국수를 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모님의 곁을 떠나 주민과 지역, 나라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음성경찰서 전·의경들은 매주 찾아오는 교인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저녁때를 놓치거나 야근으로 새참이 그리웠던 군청 직원들에게도 이들의 발걸음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감리교회 교인들은 “국수봉사는 지역발전과 국가를 위해 밤늦도록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시작한 일”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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