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 한달여 만에 5천여건 상담, 8월 20일까지 신청해야

신용 회복을 위한 신용불량자들의 배드뱅크에 대한 대부신청과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배드뱅크 한마음금융(주) 청주영업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업무를 개시한지 한 달여 만에 하루 평균 250여건, 총5000여건이 청주영업점을 통해 상담, 대부신청서가 접수 됐다.

상담 유형별로는 신용회복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31.2%로 가장 많고 자신의 채무를 묻는 경우가 7.4%,  대부제외 대상금액에 대한 문의 6.6% 등이다.

한마음금융(주) 이승찬 청주지점장은 "시행 초기 방문이나 상담을 꺼리던 대상자들의 문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쇄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얻기에 충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드뱅크는 2004년 3월10일 현재 금융기관 2곳 이상에 6개월 이상 연체를 포함한 연체채무가 있고 총 채무원금 합계액이 5000천만원 미만인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최장 8년에 걸쳐 6%의 저리로 무보증으로 지원, 신용불량에서 벗어나게 하는 프로젝트다.

다만 배드뱅크 신청 기한인 오는 8월20일까지로 한정돼 있어 배드뱅크를 통해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간내에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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