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공장에
수조 원 대 투자를 확정하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도의회와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오늘 '수도권 규제완화 규탄대회'를 열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현장음> 규제 완화 중단하라~

<장소cg> 수도권 규제완화 규탄 집회, 26일 도의회 정문

그동안 정부 환경 규제에 가로 막혔던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확정되면서

충북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지방의회와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규탄대회를 열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폐기를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환경 보전 등 국민의 안전을 뒤로 하고 수도권 규제를 풀면서..."

느슨해진 수도권 환경 규제를 토대로 이뤄진
하이닉스 증설을 계기로
제2, 제3의 하이닉스가 줄을 잇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과 가장 근접해 있어
기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충북 입장에선
직격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향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수도권 유턴까지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인터뷰>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수도권 기업들의 유턴 등이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지역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대학과 기업 등의 수도권 입지 규제와
환경오염 규제가 잇따라 풀리면서

생존을 위협 받는 충북 등 비수도권의 반발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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