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적십자사 ‘2014 적십자 회비모금 성공기원 선포식’ 1월말까지 대장정 나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지난 10일 청주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에서‘2014년도 적십자 회비모금’성공기원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이기용 도교육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들과 자원 봉사자, RCY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성공기원 선포식은 충북적십자사 모금 사상 첫 행사로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2만장의 ‘사랑의 연탄’(2천만 원 상당)을, (주)충북소주에서는 독거노인 무료급식봉사를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기금 2천만 원을 쾌척해 모금 분위기를 북돋웠다. 행사 마지막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손에 풍선을 들고 2014년도 적십자 회비모금의 성공을 기원하는 희망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2014년 적십자사 회비모금은 ‘적십자회비, 사랑이 희망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총 53일간 실시된다. 내년 회비모금 목표액은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올해보다 1억500만원이 적은 15억원으로 정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충북지사는 고지서처럼 발송하는 지로용지 납부방식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정기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후원회비 목표금액을 작년보다 4억원이 늘어난 11억원으로 잡았다. 앞으로 지로납부를 점차 줄이고 후원회비 방식으로 전환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희망 명패달기’ 사업을 통해 매월 3만원 이상 후원하는 사업장에게 명패를 달아주고 있다.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희망나눔 천사학교’에서는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키워주고 있다.

한편 충청리뷰는 지난 11월 ‘2014 청주-오송마라톤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모금된 2600만원을 적십자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사 충북지사 봉사자들은 무심천 체육공원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음식제공을 하는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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