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새누리당이
이시종지사의 대항마 찾기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당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이 이달 후보 적합도 조사에 나서는데,
이기용 교육감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내년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충북도지사 선거구도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재선 출마가 확실한 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달리
새누리당에선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릴 뿐
확실하게 출마를 선언한 후보도 없기 때문입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이달 후보적합도 조사 착수

이런 가운데 당 정책연구소인 여의도 연구원이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에 대한 후보적합도 조사에 나섭니다.

이달 말까지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다는 것인데,

일단 충북 등 야권 단체장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이기용 교육감도 조사 대상에 포함

대상에는 최근 출마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이기용 교육감도 포함됐습니다.

여당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 교육감에 대한
당 차원의 검증 작업이 시작됐다는 얘깁니다.

여기에 선거를 앞두고 정책연구소를 가동한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과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등 공직자 출신,

경제인으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까지
외부 영입이 가능한 인물을
폭넓게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박덕흠,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현재 새누리당 출마가 가능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남은 기간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서..."

새누리당은 "이번 조사는 내년 선거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초자료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며 큰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이 지사 대항마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