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금산·동구 첫 실무협 개최

대전시를 비롯해 대전·충남·충북·금산군·대전 동구가 최근 우라늄 광산개발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와 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또 현안 사안이 있을 때 수시로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번 첫 실무협의회에서는 광산개발 업체가 대전 동구 상소동 일대와 충남 금산, 충북 청원, 괴산지역 우라늄 광산개발 움직임과 관련해 경제성보다 공익이 우선이라는데 참석자 모두가 인식을 같이했다.

나아가 공익저해 요인과 환경오염 및 주민 건강상의 아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논리 개발, 관련정보 공유 및 채광인가 신청 시 공동대처하기 위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라늄 광산개발 시에는 채굴시 광물찌꺼기 처리과정에서 금속 및 방사성 물질의 하천·지하수 유입으로 수질오염이 발생하고 분진·방사성 비산 먼지 발생 및 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암 발생 등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대전시는 대전지역의 광업권이 설정돼 있는 상소동은 인근에 하소산업단지와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및 대전천 상류에 입지하고 있어 지역주민·환경단체 등과 협조하는 등 관련법 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조치해 나갈 것을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충남 금산군에서의 채광계획 인가와 관련한 ㈜프로디젠(구 토자이홀딩스)가 충남도를 대상으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충남도가 승소(대전지방법원 1심)한 바 있다.

하지만 원고 측에서 항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를 주시하면서 충청권 자치단체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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