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95개교 1끼당 최대 2460원 - 최소 1810원 책정

충북도내 초·중학교 무상급식의 학교급별 식품비 단가가 한 끼당 최대 76%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도내 초·중·특수학교 395곳의 무상급식비로 93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식품비가 58.6%인 547억원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학교 규모나 거리, 학교급별로 식품비 단가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 중 도시지역 100명이하 학교의 한끼당 식품비단가는 2080원, 200명이하는 1980원, 500명이하는 1920원, 1000명이하는 1860원, 1001명이상은 1810원이 책정됐다. 농촌지역 초등학교 중 100명이하는 2130원, 200명이하는 2030원, 500명이하는 1980원, 1000명이하는 1920원, 1001명이상은 1860원을, 벽지 초등학교 중 100명이하는 2460원, 200명이하는 2360원 등 벽지 초등학교의 한끼당 식품비단가가 도시지역 초등학교보다 650원(37%)비쌌다.

도시지역 중학교중 500명이하 학교의 식품비단가는 2300원, 1000명이하 2250원, 1001명이상 2190원이 책정됐다. 농촌지역 중학교는 100명이하 2580원, 200명이하 2460원, 500명이하 2360원, 1000명이하 2300원, 1001명이상 2250원, 벽지 중학교 100명이하는 2580원, 200명이하 2460원 등 도시와 벽지 중학교의 식품비단가는 최대 390원(17%) 차이가 났다.

특히 특수학교는 한끼당 식품비 단가가 3180원이 책정돼 단가가 가장 낮은 도시지역 1001명이상 대규모 학교 1810원보다 1370원(76%)의 차이를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많을수록 대량으로 식자재를 구입하면서 단가가 내려가고 있다”며 “또한 단거리냐 원거리냐에 따라 운반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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