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C협회 유료부수 동양일보- 충청일보- 중부매일 순

<충북민언련>충북지역 일간신문들의 발행부수와 유료부수가 공개됐다. 한국ABC협회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도 전국신문 발행 ‧ 유료부수를 발표했다.

충북지역 일간신문들 발행부수를 보면 충북일보를 제외한 모든 신문이 1만부를 넘었다. 동양일보 12,120부, 충청일보 11,390부, 중부매일 12,477부, 충청타임즈 11,303부, 충북일보 6,768부다. 지난해에 발표된 2011년도 발행부수와 비교해보면 동양일보를 제외한 모든 신문들이 발행부수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2012년도 유료부수를 보면 동양일보 6,559부, 충청일보 5,973부, 중부매일 5,542부, 충청타임즈 4,542부, 충북일보 3,767부다. 그러나 유료부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양일보와 중부매일이 다소 감소했고, 다른 신문들은 소폭으로 증가했다.

발행부수는 신문 인쇄 시 윤전기에서 발생되는 손실분인 파지를 제외한 배달 및 판매 가능한 부수를 말하며, 유료부수는 지국 및 가판업자가 구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를 말한다.

충북지역 일간신문들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특성을 살펴보면, 발행부수와 유료부수가 큰 차이가 난다는 점과 유료부수보다 상당히 많은 부수가 무료부수라는 점이다. 기록이나 보관 등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발행하는 부수를 감안해도 유료부수보다 무료부수가 배 이상 많은 이유는 유료로 판매하는 신문보다 무가지로 배부하거나 버려지는 신문들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신문들이 이 같이 발행부수를 큰 폭으로 늘려 잡는 데에는 광고 판매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ABC협회는 올해 부수 인증을 거친 140개사 전체 발행부수는 11,443,584부이며, 전체 유료부수는 7,381,013부라고 밝혔다. 89개 지역 일간지중 유료부수 상위 10개사의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모두 전년대비 각각 2.71%, 1.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료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일간지 10개사는 부산일보, 매일신문, 국제신문, 영남일보, 강원일보, 경인일보, 경남신문, 강원도민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다. 충청권에선 유일하게 대전일보가 유료부수 27,857부로 상위 10개사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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