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산성 휴양림부터 단양 소선암 휴양림까지 15곳 성업 중

여름 휴가 때 뿐 아니라 단풍이 고운 가을철에도 자연휴양림은 인기가 좋다. 숙소가 숲속에 있어 언제든 등산을 할 수 있고, 모처럼 맑은 공기를 마실 수도 있다. 내부시설도 편리하게 돼있어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야외에서 해먹는 바베큐 맛도 일품이다. 그런가하면 숙박료도 일반 펜션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럼 충북도내에는 어떤 자연휴양림이 있을까?

삼림욕과 숙박이 가능한 도내 자연휴양림은 청주 상당산성, 충주 봉황·계명산·문성, 제천 박달재, 청원 옥화, 보은 충북알프스, 옥천 장령산, 영동 민주지산, 증평 좌구산, 음성 수레의산·백야, 괴산 조령산·성불산, 단양 소선암 등 15곳이나 된다. 운영주체는 각 지자체.

숙박시설은 자연휴양림마다 3~4인용 숲속의 집에서부터 40명 이상이 숙박할 수 있는 단체숙소까지 다양하게 있다. 그리고 교육받은 숲해설가가 있어 숲에 관한 공부까지 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물놀이장, 오토 캠프장, 체육시설, 산책로, 등산로, 자연관찰로 등이 갖춰져 있다. 각 휴양림마다 특색이 있어 사전에 알아봐야 한다.

대부분의 휴양림들은 매월 초 인터넷 예약을 받는다. 휴양림이 인기가 좋다보니 몇 시간 만에 동나는 곳도 있다. 그 중 가동률 1위는 좌구산 휴양림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좌구산 휴양림은 증평군민 우선원칙에 따라 군민들에게 할인혜택까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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