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위 희망한 김종률 의원 재경위, 오제세 의원은 정무위

제17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서 충북지역 열린우리당 의원 중 2명이 건설교통위원회에 배정됐다.

건교위는 신행정수도와 고속철도 분기역 등 충북지역 최대 현안이 걸려있어 도내 의원 중 오제세(청주 흥덕갑).노영민(청주 흥덕을).이시종(충주).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 4명이 희망 상임위 1순위로 신청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도내 의원 4명 중 노 의원과 이 의원을 건교위에 배정했으며 김 의원은 재경위원회, 오 의원은 정무위원회에 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인 변재일 의원(청원)은 본인 희망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배정됐다.

해양경찰청장 출신인 서재관 의원(제천.단양)과 청주대 무용과 교수인 강혜숙 의원(비례대표)도 본인 희망대로 각각 행정자치위원회와 문화관광위원회에 배정됐다.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은 당 지도부의 일원인 정책위원장인 만큼 관례에 따라 국방위원회에 배정됐으며 이용희 의원(보은.옥천.영동)은 행자위에 배정됐다.

이 의원은 농림수산위원회를 희망하면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노렸으나 행자위에 배정됨에 따라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고정태 도당 정책실장은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주요 상임위에 포진함에 따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뉴시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