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만㎡ 규모 2372억 원 투입, 2015년 완공 예정

충주시가 ‘기능성 절임배추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농가소득이 4~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장용 배추는 매년 재배면적 증감과 작황에 따라 가격편차가 심해 농민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품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배추 재배면적은 1만 4827㏊로 지난해 1만 3408㏊보다 10.6%가 늘었다.

생산량 역시 1554M/T로 19.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가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우량배추 재배생산기술 개발과 양질의 절임배추 가공을 위해 올해 주덕읍 삼청리 이재학(56) 씨 농가에서 포장(0.9㏊) 실증시험 사업을 추진했다.

▲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주덕읍 삼청리 이재학 씨 농가에서 기능성 우량배추 재배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주진했다.

특히 육질이 단단하고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기능성 복합미량요소를 기비로 사용하고, 농기센터에서 증식한 농업용미생물을 2회 살포했다. 또 미네랄이 풍부한 암반수 공급과 자가 생산한 축산 유기질 퇴비를 사용하는 등 고품질 배추생산에 심혈을 기울여 상품률을 95% 이상으로 높였다.

시는 간이형 절임배추 시설을 위생적이고 생력적인 최신 절임배추 가공생산시설로 보온해 이달부터 본격 가공작업을 할 계획이다.

한편, 김장용 배추의 출하가격은 포전매매시 120만 원/10a인데 비해 절임배추 출하시 4.5배가 높은 550만 원/10a에 출하할 수 있어 김장배추 가격의 파동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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