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각급 학교내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결과 현재는 학교내 안전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09년과 2010년 당시 환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각급 학교의 라돈농도를 조사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던 69개 학교를 대상으로 그동안 라돈 관리를 강화한 결과 65개 학교에서 라돈발생 농도가 안전기준농도인 148베크렐 이하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또 기준을 초과한 4개교 중 1개교는 폐교됐으며, 3개교에 대해서는 라돈 저감시설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난 2011년과 지난해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도내 지하수 사용학교 42개교 먹는물에 대한 라돈·우라늄 등 자연방사성 물질을 측정한 결과 5개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5개교 모두 저감시설을 설치, 현재는 안전한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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