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다음 달 2일로 계획했던 무심천 하상도로 중복구간 일원화 시행일을 28일로 연기했다.

이번 결정은 경찰과 최종 협의 과정에서 청주대교 밑 도로 합류지점에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설계 변경이 불가피해지면서 작업 시행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무심천 하상도로 중복구간 일원화는 무심천 생태환경 복원과 하상도로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청주대교에서 청남교까지 1.2㎞ 중복구간의 하천 쪽 도로를 폐쇄하는 것이다.

폐쇄하는 도로에서는 연말까지 녹색청주협의회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무심천 열두고개’ ‘생태환경교실’ ‘자전거타기 행사’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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