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지역 쓰레기 소각장 추진과 관련해
주민들이 오늘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ES청원은 추진중인 소각장 사업을 즉각 철회해야하며
사업추진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업체 퇴출 운동도 불사하겠다며 경고했습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현장음> ES청원은 자진해서 행정소송을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쓰레기 소각장 결사반대.

<장소> 오창주민 생존권사수 궐기대회

오창 과학단지 주민 등 400여 명이 19일
오창 쓰레기 매립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ES청원의 소각장 사업 추진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ES청원이 소각장 사업 철회를 약속해놓고
다시 추진하는 것은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중간>소각장 설치 반대...퇴출운동 불사

또 소각장 사업 허가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를 취소하고
군을 상대로 제기한 소각로 사업을 위한 행정소송도
자진 철회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오창 소각장 반대 대책위는 ES청원 측에
쓰레기 소각장 사업 추진 중단과
행정소송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서안문을 전달했습니다.

행정소송 등 향후 일정에
업체 퇴출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강창우 - 오창 소각장 반대 대책위 공동대표
""

한편 ES청원 측은
이런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각장 사업 추진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녹취> ES청원 관계자
"법적 소송중이기 때문에 법적 검토에 따를 뿐이고
문제가 없다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오창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두고 양쪽 입장차가 분명한 가운데
주민들과 업체 간 갈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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