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65억원 추가 확보… 대체주차장 토지보상 등 원활

충주시가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비로 국비 6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공사를 시작한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성서동 현대교~용산동 성남교에 이르는 594m구간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382억 원, 도비 11억 원, 시비 27억 원 등 총 4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지만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복개구간 철거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체주차장 조성이 선행돼야 하지만, 올해 총 86억 원의 사업비만 확보해 토지보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체주차장 토지보상비는 147억 원에 달한다.

이에 시는 국비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65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금년도 사업비가 156억 원으로 늘어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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