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과거 ‘영호남’ 중심의 지방구도가 ‘영충호(영남·충청·호남)’ 중심으로 바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5월에 단군 건국 이래 최초로 충청권 인구가 호남권 인구를 앞서는 커다란 사건이 발생했고, 7월말까지 두달 사이 6000여명이 증가했다”며 “과거 ‘영호남’으로 불리던 지방패권구도가 이제는 ‘영충호’ 중심으로 모든 게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는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의미가 매우 큰 것이고, 우리가 도정 연관사업 추진에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 개발사업 시행자 공모가 16일부터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개발공사 등과 역세권 및 오송단지 등의 사업 추진내용, 공모절차 진행에 대해 충분히 협의해 공모 내용에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하고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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