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페인트 회사 조사, 흰색-은색-검정-회색-빨강-파랑-초록 順
흰색을 선호하는 이유는 일단 튀지 않으면서 깨끗하기 때문. 자동차는 다른 물건과 달라 너무 튀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차도 흰색이다.
은색은 관리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세차를 자주 하지 않아도 크게 더러워 보이지 않고 작은 기스는 잘 보이지 않는다. 다만 아무리 때 빼고 광 내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검정색은 중후함의 대명사다. 과거 고급차와 관용차들은 무조건 검정색 이었다. 과거보다는 덜 하지만 여전히 이런 의식이 남아있다. 자동차 관련 회사 관계자들은 “광택을 가장 잘 받는 검정색은 여전히 인기가 있다. 그런데 검정색은 관리하기가 힘든 색 이기도 하다. 조금만 더러워도 지저분해 보이고 자동세차는 작은 기스가 나기 쉬워 꼭 손세차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빨강·파랑·초록색은 눈에 확 들어오는 색. 경차에 많이 쓰이고 여성들이 좋아한다. 단점은 쉽게 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 역시 흰색이고 금색이나 기타 어정쩡한 중간색은 같은 조건의 자동차보다 더 저렴하게 팔린다고 한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자동차 색깔은 무엇인가?
홍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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