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경실련은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당에 대해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청주경실련은 성명에서 “정당공천제의 폐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에 민주당이 국민의 뜻을 정확히 헤아려 당론 채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지난 8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내 중진의원들이 정당공천 폐지를 적극 반대하고 나서면서 또 다시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을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경실련측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가 지방자치의 근간을 위협하고,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불러오는 가장 핵심 요인”이라면서 “또다시 기득권의 벽에 막혀 당론 채택과 법 개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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