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발연, 충남 1위+충북 3위 전국 배출량 절반이상 차지

충청지역의 환경호르몬 배출량이 전국 지자체 중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발전연구원 배염순 연구원의 ‘충북도 유해화학물질 관리 개선방안’ 연구논문에 따르면 2010년 충남지역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 배출량은 5만6577㎏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북은 2만2508㎏으로 경기(3만2139㎏)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전국 배출량이 13만120㎏으로 충북과 충남지역의 배출량이 전국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충남이 2만5323㎏으로 전년도보다 절반 이상이 줄었고 충북은 1만8030㎏이 배출됐다. 경기도는 2만9629㎏이었다.

배 연구원은 충북도에 유해화학물질 사고와 관련한 전담조직이 없고 재난의 분류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지역의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이옥신류를 비롯해 프탈레이트류, 비스페놀A, 중금속 등은 대표적 내분비계장애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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