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않으면 종(種)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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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으면 종(種)이 사라진다
  • 최시영 시민기자
  • 승인 2013.06.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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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식생활교육 민관협력 워크숍’을 다녀와서

▲ 최시영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 사무국장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각 가정에서 직접 풍성하게 만들어 먹던 전통음식 전통술 등이 전수되지 않고 사라져감에 따라 우리의 먹거리는 식품회사나 다국적기업이 만든 음식들로 건강과 공동체가 망가져가고 있다. 지난 6월 13일~14일 전북 장수 한국농업연수원에서는 전국의 식생활교육 관련 민간단체와 관계기관 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건강·배려를 실천하는 식생활교육 확산으로 국민이 건강해집니다’라는 주제로 ‘2013년 식생활교육 민관협력 워크숍’이 열렸다.

첫날 ‘한국 식생활 정책의 현황 및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호서대 정혜경 교수는 한국사회의 식생활관련 문제점들이 ‘식량, 식품의 해외 의존율 심화,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의식 증대, 외식의 증가, 육류와 유지류의 소비 확대, 식생활관련 질병 증가, 잘못된 식습관과 음식물쓰레기 증가, 자연, 생태, 환경의 부하 증대, 식생활 관련 교육과 정보의 부족’등으로 식생활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제기구에서 규정하고 있는 영양정책(식생활정책)들을 소개했다.

WHO(1973)는 ‘식생활과 영양정책은 국민들이 최상의 영양상태에 있도록 하고 특히 영양불량이 심각한 계층에 대한 보호’로, PAHO(1975)는 ‘국가식품영양정책은 국민의 영양요구량을 만족시키고 좋은 건강상태와 웰빙과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국가발전을 위해 정부에 의해 채택된 원리 목적 결정들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한 국가의 식생활정책은 ‘국민건강을 위한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먹거리의 생산, 재배, 가공, 유통, 소비되는 식생활에 관련된 제반 모든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무엇보다도 정부는 ‘기존 영양 중심의 식생활에서 탈피하여 환경·농식품산업을 동시에 고려하는 식생활 지침 개발 및 확산으로 어린이 식생활 교육 및 다양한 식생활 체험활동을 촉진하는 사업이 전개되고, 전통 식생활 문화 계승과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촉진 및 환경 친화적인 식생활 실천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의 발굴 및 보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난 6월 13일~14일 전북 장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전국의 식생활교육 관련 민간단체와 관계기관 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건강·배려를 실천하는 식생활교육 확산으로 국민이 건강해집니다’라는 주제의 ‘2013년 식생활교육 민관협력 워크숍’이 열렸다.

바쁜 도시생활로 온 가족이 밥상머리에 모여 앉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제철채소와 과일의 싱그러운 맛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의 즐거움을 잃어가고 있다.

오는 7월 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에서는 충북도내 기관/단체/기업들과 ‘가족밥상의 날’ ‘아침밥 먹기’ 캠페인 협약식을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우리 땅에서 나는 식재료와 우리 음식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이웃과 나누어 먹는 즐거움 속에서 환경과 건강, 남을 배려하는 ‘밥상머리 문화’를 복원해서 도민건강 증진 및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첫 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가족밥상의 날’ ‘아침밥 먹기’와 같은 캠페인과 함께 아래와 같은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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