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청년회의소 경노잔치, 한방무료진료 행사 귀감

   
지역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단체가 불우이웃을 위해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화제의 단체는 감곡청년회의소(회장 신동민).

감곡청년회의소는 매년 경노잔치를 개최하고 군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한방 무료진료를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감곡청년회의소가 지난 5월 29일 감곡중학교에서 개최한 제19회 경로잔치에는 관내 10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학생 60여명과 의료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7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동안 음성군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친자식도 병들고 늙은 부모를 버리는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감곡청년회의소의 경노잔치나 한방무료진료 봉사활동은 우리에게 커다란 희망을 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주민은 “젊은이들이 노인을 공경하는 따듯한 마음을 접할 때 아직 우리사회가 어둡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신동민회장은 “경노잔치나 봉사활동이 부족한 점도 있지만 지역내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매번 행사를 위해 뜻을 같이하고 행동한 회원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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