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버스 전용차로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4월 제출한 ‘사직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조성 관련 국비지원 사업 수요 조사서’에 대한 한국교통연구원 1차 심의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직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는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분수대 앞~복대사거리 3.8㎞ 구간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소 청주에서 시내버스 정체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출·퇴근시에는 평소보다 통과시간이 2배 이상 걸리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청주시는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중앙버스 전용차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청주시의 녹색교통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이번 1차 심의를 통과한 전국 50개 사업은 8월부터 2차 수요 조사서를 제출, 심의를 거쳐 연말 국비지원사업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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