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여성단체 생협운동 활발히 전개

지난 18일 수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생활협동운동(이하 생협)의 설명회와 식품안전교육이 있었다. 생협은 협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며 삶의 질을 높이려는 총체적인 주민생활운동 단체. 건강한 먹을거리들을 매개로 회원들과 생활까지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생협운동이 최근 청주YWCA와 충북여성민우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생협 조합원이 되면 유기농 과일, 야채, 곡류, 육류, 젓갈류, 그외 생활필수품을 인터넷(www.coop.co.kr)으로 주문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단지 조합원이 생협의 주인이라는 관점에서 출자금 3만원(탈퇴할 때 돌려받음)과 조합비 일정액을 매달 내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물품구입뿐 아니라 조합활동을 하라는 의미에서다. 그 대신 물건값에는 일체 마진이 없다.
생협은 농약과 환경호르몬, 유전자조작 식품 등으로 ‘무엇을 사먹어야 할지 모르는’ 세상에서 탄생한 자발적인 소비자모임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최측은 이 곳에서 유통시키는 딸기를 안씻어서 먹어도 해가 없을 정도라고 자부하고 있다. 문의전화 청주YWCA(265-3701), 충북여성민우회(252-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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