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자동차업 8046만원, 2위 정유업 7883만원…여행업 3084만원으로 가장 낮아

돈이 전부가 아니지만, 살다보면 돈 얘기를 안할 수 없다. 직장인들은 연봉따라 직장을 옮긴다. 최근 ‘재벌닷컴’이 업종별 직원들의 연봉을 발표했다. 그러나 연봉은 직장을 선택할 때 하나의 고려대상이지 전체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재벌닷컴’은 지난 28일 1710개의 업종별 직원 임금현황을 발표했다. 임원은 제외된 수치다. 기준은 2012년 사업보고서. 이에 따르면 줄곧 강세를 보였던 은행원이 3위로 떨어지고 자동차업이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여행업이 가장 낮았고 가구업, 엔터테인먼트업, 섬유봉제업, 백화점업이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8046만원, 이어 2위인 정유업 직원은 7883만원, 3위인 은행원은 7466만원을 받았다. '마이카 시대'에 맞게 자동차와 정유업이 높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전까지 호황을 누려온 조선업은 7377만원, 가스제조업은 7272만원으로 조사됐다.

2012 회계연도 결산 시점과 맞지 않아 2011년 기준으로 증권업과 보험업은 각각 7389만원, 6687만원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영업실적 부진으로 평균임금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반면 낮은 분야로는 식품업이 3950만원, 출판업 3834만원, 타이어제조업 3768만원, 교육업 3521만원, 유통업 3455만원, 수산업 3444만원, 백화점업 3371만원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종 중 가장 저임금 분야로 나타난 쪽은 섬유봉제업 3315만원, 엔터테인먼트업 3311만원, 가구업 3242만원, 여행업 3084만원 등이다. 그러나 이 뒤에는 이 대열에 끼지 못하는 업종들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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