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주탈환작전 당사자 결정만 남아
상태바
민주, 충주탈환작전 당사자 결정만 남아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3.05.15 2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률 도당위원장 “깜짝 놀랄 인물 모실 것”
‘거물 법조인&고위 공무원’ 동반출격 가능성

충주의 표심은 보수로 대변된다. 민주통합당에게 전성기가 있었다면 2008년에서 2010년 사이다. 이시종 현 충북지사는 1995년 민주자유당 후보로 민선1기 충주시장에 당선된 이후 무소속, 한나라당 후보로 시장 3선에 성공했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무게중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

이 지사는 18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2년 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결과는 충주시장 선거에 나섰던 우건도 전 충주 부시장까지 동반 당선이었다. 그러나 우 시장이 취임 1년 만에 낙마하면서 전성기는 전광석화처럼 지나갔다.

▲ 김종률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내년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충주에서 복수의 인물을 영입할 계획이다.

그 이후로는 지역구 국회의원, 충주시장 모두 새누리당의 철옹성이다. 돌이켜보면 이 지사의 지난 도지사 선거 충주 득표율도 기대를 뛰어넘는 것은 아니었다. 61.9%를 얻어 36.2%를 얻은 정우택 후보를 25.7%p 차로 앞섰으나 지역소외감이 큰 충주의 정서를 고려할 때 압도적 지지는 아니었다는 얘기다.

현재의 상황대로라면 내년 지방선거는 더욱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총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충주지역의 새누리당 조직 강화가 표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후보를 내지 못하고 통합진보당과 후보전술을 구사했다. 지난 3월 지역 지역위원장 공모에서도 충주지역위원회는 ‘적임자 없음’을 결정하고 김동환 충북도의원에게 직무를 대행하도록 했다.

총선·지선 역할 분담 검토

이같은 상황에서 김종률 도당위원장이 지난 6일 “직무대행 체제인 충주지역위원회 새 위원장을 연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것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충주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깜짝 놀랄 인물을 모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까지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내년 지방선거 때 이시종 충북지사의 재선을 도와야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인물을 영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발언과 관련해 14일 전화통화에서 “2명을 놓고 검토하고 있으나 둘이 경합하는 것은 아니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둔 것이다. 당사자들의 최종 결심만 남은 만큼 늦어도 10월 이전에는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

10월 결정설은 혹여라도 있을지 모르는 재·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 의원은 지난 2월8일 서울중앙지법 선고공판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 위원장이 ‘모실 분’이라고 언급한 인물은 법원장 출신 대형로펌 변호사 A씨와 현직 중앙부처 공무원 B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월8일 충청리뷰 보도 이후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B씨는 현역인 점을 고려해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두 사람을 놓고 교통정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결심이 중요한 만큼 마지막 정리를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