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 등 다양한 분야 섭렵… 균형감각 돋보여

충주 출신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56·사진)가 부원장에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을 받아 조 부원장보를 최근 금감원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부원장은 충주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증권감독국 팀장과 총괄조정국 팀장, 은행감독국 팀장, 금감원 외환업무실장, 일반은행서비스 국장 등을 거쳤다.
온화한 성격이지만 강인한 리더십으로 업무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은행서비스국장 재직 시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사태 등 당시 민감하고 굵직한 검사 현안들을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처리했다는 평이다.

또 은행과 증권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특정 권역 시각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조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5월 2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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