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충북본부, 123주년 세계노동절 노동자대회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리해고제 법제화 이후 정리해고자가 100만명이 넘어섰다”며 “안전한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언제 쫒겨날지 모르는 불안정한 일자리로 노동자가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용불안정에 직면해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850만명을 넘어선지 오래”라며 “철도, 가스, 전기 등 공공부문을 재벌의 사적소유로 넘기는 사유화는 이윤확대와 투자축소 속에 요금 폭등과 설비 불안정 등 서민의 생활을 더욱 궁핍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역 노동자들은 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해 물러섬 없는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이들은 △비정규직 확대 저지 △정규직 전환·고용 안정 △노조 활동 해고자의 복직 △노조파괴 등 반노동정책에 맞선 노동기본권 사수 등을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청주체육관 앞에서 충북도청 정문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해산했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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