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이 왜 대한민국 대표이름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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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이 왜 대한민국 대표이름이 됐을까?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3.04.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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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떨어지는 정답 찾을 수 없어…누구나 알고, 이미지 좋아서 인 듯

대한민국 대표 이름은 뭐니뭐니해도 ‘홍길동’이다. 행정기관·은행·병원 등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곳에 가면 예시자료에 ‘홍길동’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많이 봤을 것이다. 그럼 언제부터, 왜 홍길동이라는 이름을 썼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자료를 찾아보고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봤으나 추측일 뿐이지 똑 떨어지는 답은 없다. 언제부터 썼는지에 대한 자료 역시 찾을 수 없었다.

▲ 전남 장성군의 홍길동 생가. / 사진=장성군 홈페이지

‘홍길동’은 허균의 ‘홍길동전’에서 나온 이름.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창작소설이다. 그러면서 신분제 타파와 활빈당을 통해 사회개혁을 도모하려고 했던 정치풍자 소설이다.

당시 이 소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고 한다. 지금도 ‘홍길동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홍길동은 소설 속 인물이 아니라 실존인물이었다고 한다. 연산군 6년(1500년)의 실록에 도적떼의 두목 홍길동을 잡았다는 기록이 있다는 후문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 대한민국 대표 이름의 조건이 나온다. 첫째, 모든 연령층을 아울러 인지도가 높을 것. 홍길동이라는 이름 한 번 못 들어본 사람 없을테니 이런 면에서 합격이다. 둘째는 이미지가 좋을 것. 탐관오리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다는 점에서 이미지도 좋다.

셋째, 이름 석자에 각각 받침이 있을 것. 서류칸을 꽉 채우며 균형미를 보여주고 김·이·박처럼 흔한 성씨가 아니어서 동명이인이 없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이런 이유에서 홍길동이 대표 이름이 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어떤 사람은 “대한민국 대표 이름은 철수와 영희도 있다. 이 이름들은 흔한데 반해 홍길동은 그렇지 않아 대표이름 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홍길동의 고장 전남 장성군에서는 해매다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홍길동축제를 연다.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에 있는 테마파크에는 실존인물인 홍길동의 생가와 전시관이 있다. 올해 축제는 5월 24~26일 ‘나만의 율도국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그러나 왜 홍길동이 대한민국 대표 이름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았다. 좀 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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