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KTX 세종역 신설 논란에 충북도가 본격적인 대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단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과  다름없다는 판단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최근 KTX 세종역 신설이 대두된 결정적인 이유는
경부고속철도의 병목현상 때문입니다.

<CG>
2015년 수서발 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서울과 수서역에서 출발한 KTX가 평택에서 만나
오송까지 병목현상을 일으킨다는 것.

이를 세종역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신규 노선으로 해결한다는 논립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국토해양부 고위급 간부들 사이에서
일부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 상태.

실제로 병목현상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세종역 신설 필요성이 급부상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CG> 오송역 활성화 민간단체 간담회, 26일 도청 소회의실

이에 충북도가 긴급 소집한 오송역 관련 민간단체 간담회에선
이로 인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이상록, 전 오송분기역유치위원장
"KTX 세종역 신설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때문에 종합적인 검토와 함께 세종역 신설에 대한 반대 논리 개발,

여기에 도와 지역 정치권이 함께 이를 박근혜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충북발전연구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명백한 반대논리를 개발"

<인터뷰> 유철웅, 충북민간사회총연합회 회장
"오송 활성화 추진과 함께 새 정부에 이를 강력히 요구해서..."

이에 대해 이시종 지사는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새 정부에 이에 대한 확답을 얻도록 정치권과 협의하고..."

오송 활성화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KTX 세종역 신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 휴화산을
충북이 어떻게 잠재울 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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