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장기화로 때없이 등장

최근 일부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미화원을 사칭하여 야유회 경비와 회식을 빙자한 금품수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들이 상당구 금천동과 용암동 일대의 주택과 주변상가를 돌며 '야유회를 갈 예정이니 도와 달라'며 촌지를 요구하는 사례가 신고되어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환경미화원을 사칭한 사기행위로 밝혀졌다는 것.

종전에는 연말연시나 명절을 전후하여 미화원을 사칭하여 개인 사업장에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가 가끔 발생됐으나 최근에는 지역경기 불황으로 실업자와 사기꾼이 증가해 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할 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관할 파출소나 양구청 환경위생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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