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급하긴 급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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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급하긴 급했나 보네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3.01.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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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홍보하기 위해 ‘어디든 간다’
29일, 충북출신 전·현직언론인단체 서울교례회 참석

이시종 충북지사가 몸이 달았다.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 동안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이하 뷰티박람회) 행사홍보를 위해서다. 이 지사는 1월1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목표가 낮으니 입장권 판매실적도 적은 것 아니냐”고 지적한 뒤 “사전예매 목표량을 70만매에서 140만매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공무원 노조가 입장권 강매에 대해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돌격 앞으로’를 외친 것이다.


이 지사는 또 1월29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충북언론인협의회(이하 충언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언론 분야 전·현직 충북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재경(在京) 충언회 교례회에서 뷰티박람회 등 주요 도정에 대한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계사년 첫날 있었던 통합 청주시 설치법과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 및 국회통과,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정부합동평가 최우수도 달성과 160만 도민시대 진입 등 ‘도정 5관왕’ 성과를 강조하며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충북 언론인 여러분과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민선 5기 4년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충북 역사상 가장 큰 변화와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 출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및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 등 신수도권시대의 중심으로 발전해나갈 충북의 비전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뷰티박람회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다.

충언회는 지난 2008년 18·19대 총선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에 한나라·새누리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던 김현일 전 중앙일보 정치부장이 만든 언론인 OB(Old boy)모임이다. 김 전 부장은 이 모임을 결성해 회장을 맡았으나 지난해 6월26일, 2011년 4·11 총선출마를 준비하면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면서 이번 교례회에서 회장 자리를 넘겼다.

김현일 회장 이어 송대수 회장 취임

따라서 이날 신년교례회는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신임 회장을 추대한 뒤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청원 출신의 송대수(59) 신임회장은 한국일보 베이징 특파원 총국장과 식약신문 사장, 스포츠서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충언회 회원은 전현직을 포함해 총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교례회에는 50여명 안팎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이시종 지사 외에도 정우택(청주 상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출신 제경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해 충언회 행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시종 지사를 수행한 도청관계자는 “충언회 교례회에는 해마다 참석해 왔다. 뷰티박람회 등 특정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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