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첫 야외 수석공원이 충주에 조성됐다. 충주시는 금릉동 세계무술공원 내 8357㎡ 부지에 조성된 수석공원을 일반에 개방했다.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이 수석공원 조성 공사에는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남한강 물속 등에 감춰져 있던 빼어난 수석들이 이곳으로 옮겨졌다.

92점의 대형 수석은 지난 수천 년 동안 강물에 의해 깎이고 다듬어져 만들어진 자연의 조각품이다.

시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공원 환경과 최상의 조화를 이루도록 수석을 배치했으며 야간 조명시설과 조경수도 곁들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수석공원을 다녀간 많은 이들이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움에 감탄하고 있다”며 “충주 만의 수석공원이 세계무술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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