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또다시 쌀쌀한 날씨속에
차가운 빵과 우유등으로 점심을 대신해야 했습니다.
최순종기잡니다.

<장소 C.G> 23일 충청북도교육청 앞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9일 1차 파업에 이어 2주만에
또다시 파업했습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차 전면 파업 강행>
1차 파업때와는 달리 하룻동안
전면 파업을 강행하면서
파업의 강도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500여명의 도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1차 파업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의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이기용 교육감과의 교섭을 요구했습니다.

INT)) 김미경 - 전회련본부 충북지부장
"저희는 이기용 교육감의 어떠한 조치가 없기에 3차파업까지 강행할 것으로..."

S/U)) 이번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2차 파업으로 인해
      도내 각 학교에서는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내 26개 초중학교 학생들은
 점심식사를 차가운 우유와 빵등으로 때워야했습니다.

INT)) 고영도 - 청주남중1
"밥 안먹고 빵 먹으니까, 포만감이라고 할까?! 그게 없고요..."

INT)) 박장민 - 청주남중1
"밥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급식 아줌마들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2차 파업소식에 학부모와 시민들은 
 학생들을 볼모로 한 파업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INT)) 박정원 - 청주시 분평동
"자신들의 이권을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애들이 밥을 굶어서는 안되지... "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이기용교육감이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만간 3차 무기한 파업을 하겠다고 밝혀
학생들의 피해를 계속될 전망입니다.
HCN NEWS 최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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